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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해커 승리투' NC, 이틀 연속 두산 제압…KIA 2연승

【서울=뉴시스】문성대 오종택 기자 = NC 다이노스가 적지에서 두산 베어스를 이틀 연속 제압했다.

NC는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과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에릭 해커의 호투와 재비어 스크럭스의 결승 솔로포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전날 두산에 2-1 승리를 거둔 NC는 또다시 1점차 승리를 거머쥐었다. 최근 두산전에서 3연승을 거뒀다.

NC는 시즌 24승1무14패를 기록해 2위 자리를 지켰다. 1위 KIA 타이거즈(27승13패)와의 승차는 여전히 2경기다.

NC 선발 해커의 호투가 돋보였다. 해커는 7이닝 동안 7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안정된 제구력을 바탕으로 스트라이크 존 내외곽을 적극 활용했다. 주무기 컷패스트볼과 슬라이더는 타자들의 탁격감을 무너뜨리기에 충분했다.

스크럭스는 귀중한 홈런포를 터뜨렸다. 8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강률의 148㎞짜리 직구를 걷어올려 좌월 솔로 아치(시즌 11호)를 그려냈다. 이날 스크럭스는 3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NC 원종현은 1이닝 무실점 호투로 이틀 연속 홀드를 지켰고, 믿음직한 마무리 임창민은 시즌 13세이브째(1승)를 수확했다.

반면, 두산은 이틀 연속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타선의 응집력 부재로 고개를 떨궜다. 시즌 18승1무19패로 5위 자리를 유지했다.

두산 허경민은 4타수 3안타 1득점, 최주환은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선두 KIA 타이거즈는 광주 KIA 챔피언스 필드에서 3위 LG 트윈스를 8-2로 꺾고 2연승과 함께 위닝시리즈를 확정했다.

KIA 선발 팻딘이 2회 LG 정상호에게 선제 투런 홈런(시즌 1호)을 내줬지만 이후 안정을 찾으며 6회까지 추가 실점없이 5피안타 2볼넷 7탈삼진하며 시즌 3승(2패)째를 거뒀다.

타선에선 리드오프 로저 버나디나가 2회말 경기를 뒤집는 결승 적시타와 4회 달아나는 2타점 2루타 등 3타점 1득점 맹타를 휘둘렀다. 전날 연장 11회 끝내기 안타의 주인공 이범호도 2타수 2안타 2볼넷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LG는 선발 헨리 소사는 5이닝 동안 10개의 안타를 맞고 6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2연승을 올린 KIA는 27승 13패로 단독선두를 지켰다. 반면 2연패에 빠진 3위 LG는 23승 16패로 선두와 격차가 3.5경기로 벌어졌다.

최하위 삼성 라이온즈는 문학 원정에서 SK 와이번스를 상대로 3-2로 1점 차 승리를 거두고 시즌 첫 연승이자 첫 위닝시리즈를 신고했다.

2-2로 팽팽히 맞선 8회 SK 3루수 제이미 로맥의 결정적인 실책 2개가 승부를 갈랐다. 로맥은 다린 러프를 실책으로 출루시킨 뒤 이승엽의 안타로 이어진 무사 1, 3루 위기에서 김헌곤의 평범한 땅볼을 가랑이 사이로 빠뜨리며 역전 점수를 내줬다.

삼성은 8회말 2사 만루 위기를 넘긴 뒤 9회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 때 김상수의 투런포(1호)로 5-2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삼성 테이블세터 박해민(3안타 1타점 1득점)과 김상수(2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는 5안타 3타점 2득점을 합작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삼성 선발투수 자크 패트릭은 6⅓이닝 동안 110개의 공을 던지며 6피안타(2피홈런) 1볼넷 2실점하며 시즌 역투했지만 아쉽게 승리투수가 되진 못했다.

불펜투수 장필준은 8회 1사 1, 2루에서 마운드에 올라 1⅔이닝 동안 삼진 3개를 곁들이며 뒷문을 걸어 잠갔다.

시즌 첫 연승을 달린 삼성은 9승(2무 28패)째를 올렸다.

SK는 20패째(18승1무)를 당해 5할 승률에서 더 멀어졌다.

롯데 자이언츠는 사직 홈에서 타선의 고른 활약으로 kt 위즈를 9-3으로 제압하고 모처럼 연승에 성공했다.

롯데 선발 송승준은 5⅔이닝을 3피안타 2볼넷 5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막고 지난달 25일 한화전 이후 4연속 선발승을 올렸다.

강민호는 6회 좌월 솔로포(6호) 등 2안타 1타점하며 역대 47번째 1400경기 출장을 달성을 자축했다.

롯데는 18승 20패로 공동 6위로 올라섰다. kt는 18승 22패가 되며 공동 8위로 내려 앉았다.

한화 이글스는 고척 스카이돔에서 벌어진 넥센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배영수의 호투를 앞세워 8-4로 이겼다.

지난해부터 넥센전 6연패를 당했던 한화는 귀중한 1승을 챙겼다. 한화는 시즌 18승21패를 기록해 9위에서 8위로 한계단 올라섰다.

배영수는 7이닝 동안 10개의 안타를 맞았지만 3실점으로 선방했다. 시즌 4승째(1패)를 올렸다.

타선에서는 하주석이 돋보였다. 3-3으로 맞선 6회초 1사 2루에서 결승 1타점 3루타를 터뜨렸다. 이날 하주석은 4타수 3안타 1타점 3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한화 김태균은 5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연속 경기 출루 기록을 71경기로 경신했다.

넥센은 5할 승률(19승1무19패)로 4위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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